BYD T4K전기 화물차 국내 상륙, 현대차도 잘 대비하고 있나?

BYD의 1톤 전기트럭 T4K는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 모델 대비 더 높은 주행 거리를 보이며,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전기 상용차를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성능과 가격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아와 현대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 화물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전기 1톤 트럭의 판매 대수는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입 화물차의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으며, 전기 화물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전기 화물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 기아 자동차가 압도적입니다.

지난해 전기화물차는 총 3만 8461대가 팔렸고, 이 중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은 3만 6693대로 시장점유율 95.4%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수입 화물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바뀌고 있다.

 

2021년 수입화물차 판매는 73대에 그쳐 시장점유율 0.3%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수입 화물차량 판매대수가 1,768대로 늘어 시장점유율 4.6%를 차지했습니다.

BYD T4K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가격은 경쟁 모델보다 약간 높은 4669만원. 다만 고객이 환경부로부터 최대 120만원의 전기차 보조금과 최대 보조금을 지급받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소상공인 추가 지원을 받으면 약 1,950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GS글로벌은 설명하고 있다.

 

GS글로벌 관계자는 "T4K 모델은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실용성과 편의성, 스마트 기능을 강조한다"며 "국내 시장에서 전기 상용차 확산을 위해 3톤과 5톤 차량을 포함한 전기 상용차 라인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선봉장에 T4K 전기 화물차부터 시작하고 있다.

또한 BYD의 T4K는 12.8인치 스마트패드를 탑재했으며, T맵 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T맵 EV 전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합니다 이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실시간 배터리 소모량을 알려주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배터리 수준과 도착 후 남은 배터리 수준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BYD는 작년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186만 9천대로 전년 대비 152.5% 증가했고,  이 수치는 대부분 전기차 판매량이다. SNE리서치 기준으로 BYD는 지난 1~2월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23.3% 차지하고 있으며, 이 흐름을 받아 국내 전기 화물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